[일요와이드] 코로나19 어제 416명 확진…누적 8만6,992명

2021-02-21 0

[일요와이드] 코로나19 어제 416명 확진…누적 8만6,992명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에서 400대로 다소 줄었지만,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정부는 오는 26일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조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확진자는 그제보다 줄었지만, 이달 초 2백 명 대까지 내려갔던 걸 감안하면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요.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4차 유행의 전조인지,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는 일상생활 곳곳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주말을 거쳐 주 초반까지 감염 확산세를 지켜본 뒤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데요. 어떤 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최근 전남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광주와 전남 무안, 목포, 장흥 등에 이어 여수에서 영아를 포함해 아이의 부모 등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회와 방문판매 등 다양한 감염경로를 통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설 연휴 영향이 현실화하는 시점이라 우려가 더 큰 상황인데요?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선 1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모두 20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학·일반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왜 그런 거죠?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모두 119명으로 늘었는데요.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우리나라에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까지 유행할지 궁금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에서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1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 여부를 물은 결과 동의율이 90%를 넘었습니다. 모두 34만여 명이 백신을 맞는데요. 일각의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 거부사태는 없는 모양입니다?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등에 있는 환자와 근무자들이 먼저 접종하는데요. 대상자 중 접종을 거부한 사람도 있긴 한데요. 사실 강제할 수 없을뿐더러 또 백신을 맞지 않더라도 불이익은 없는 거죠?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우리가 좀 각별하게 유의해야 할 점 어떤 것들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까?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식약처가 임상시험을 승인한 후에도 대상자 모집 등 후속 절차를 밟지 않으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데요. 이대로 괜찮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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